출처 : 매일경제 www.mk.co.kr/news/home/view/2004/04/177277/ 

 

 

 

뇌 아닌 심장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확 날린다

  • 입력 : 2004.04.30 15:42:05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상에는 '심장'(가슴ㆍ마음)이란 단어를 사용한 관용어
구가 수두룩하다.

사람이 진실할 때 우리는 "가슴으로 말한다"고 한다. 어떤 일에 전력투구할 때
는 "마음을 다해 일한다"고 말한다.

이 같은 관용어구에서 쓰이는 '심장'이라는 단어는 온 몸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펌프질을 해대는 신체기관이 아닌 인간이 가진 고귀한 지성과 감성의 근
원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심장과 정서의 관련이 언어에만 국한되는 것일까.

인체 내에서 심장이 맡고 있는 기능을 연구하는 비영리 연구소인 하트매스연구
소를 이끌고 있는 저자는 "심장은 지적이며 강력하다"고 말한다.

저자가 풀어놓는 심장 이야기들은 그저 놀라울 뿐이다. 심장이 스스로 생각한
다는 것이다.

심장에는 두뇌의 피질 하부센터에서 발견되는 뉴런(신경세포) 숫자와 비슷한 4
만개의 뉴런이 있는데 이 뉴런들은 심장과 뇌 사이의 양방향 교신을 가능하게
한다.

흔히들 얘기하는 정서지능도 뇌가 아닌 심장의 몫이다.

심장은 우리의 인식과 감정의 처리에 연관된 뇌의 전기적 활동에 직접적 영향
을 미친다.

저자는 심장이 우리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온 정보를 우리 몸에 생리적인 반응
을 일으키는 정서로 바꾸어 주며 심장 리듬을 균형있고 조화롭게 조절함으로써
정서를 관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심장을 이용해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말이다.

책은 '하트매스 솔루션'이라 불리는 10가지 핵심 기법들을 통해 스트레스를 획
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들녘미디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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